우리는 책을 읽거나, 영화를 보거나, 음악을 듣는 등 문화 예술 활동을 할 때, 자신의 관점에서 보다 보니 자신의 현재 삶을 투영해서 볼 때가 많다.

오늘은 쇼생크 탈출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 희망에 대해서 그리고 내 삶에 대해서 생각했다.

영화의 가장 큰 메세지는 ‘희망’이다. 아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.

나도 영화의 주인공인 앤디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희망을 가장 많이 보았다. 그리고 이미 감옥에서 한 평생을 산 친구 레드를 보며 희망을 잃고 현재의 상황에 익숙해져 무감각해지고 만족하게되는 사람을 보았다. 현재를 살다가 미래를 놓쳤다. 여기서 1차로 내 삶에 투영했다. 나도 레드처럼 현재에 열심히 적응하고 만족하면서 살다가 미래나 혹은 내가 정말 원하던 가치와 목표를 잊은 것은 아닐까.

영화 후반부에 앤디가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2차로 내 삶에 투영했다. “저 사람은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”. 희망만 가진게 아니라 행동하는 앤디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다.

“바쁘게 살거나, 바쁘게 죽거나”

나태해질때마다 생각하며 기억하고 싶다.